입력2006.04.03 10:49
수정2006.04.03 10:51
7일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헤드라인정보통신(66340)의 체결가가 공모가(6천6백원)보다 4백원(6.06%) 오른 7천원으로 결정됐다.
무전기 생산업체인 헤드라인정보통신은 이날 등록과 함께 2백58억원 규모(2천3백50만달러)의 공급계약 체결 사실을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의 86%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인 코브라는 미국 무전기 분야에서 모토로라에 이어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브라에 대한 매출이 2001년 12억원에 불과했으나 산업용 무전기 수요가 늘어나 지난해 1백83억원으로 급증했고 올해 다시 대규모 계약을 맺었다"며 "이번 계약은 최소 규모인 만큼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헤드라인정보통신은 지난해 전년보다 60% 증가한 3백억원의 매출과 20% 늘어난 3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올해는 4백15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