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 주식형 하락지속...채권형은 호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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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침체의 여파로 인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2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 하락폭에 비하면 펀드수익률은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투신사 및 자산운용사의 주식형 펀드 가운데 주식편입비율이 70%이상인 주식고편입 펀드의 지난 한주동안 수익률은 마이너스 0.19%를 기록했다.
주식투자비중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자산배분형 펀드의 수익률도 0.44%를 까먹는데 그쳤다.
이같은 수익률 하락폭은 같은 기간 주가하락폭에 비하면 나름대로 선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지난 주 종합주가지수는 600에서 577로 떨어져 3.88%의 하락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국펀드평가 관계자는 "투신사들이 선물매도 헤지를 하는 등 주가하락에 적절히 대비한 덕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투신운용은 주식고편입형 펀드에서 지난수 0.52%의 수익률을 기록해 주목을 끌었다.
국민투신 교보투신 신한BNP투신 등도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와 달리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은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들어 금리 하향추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단중기형은 지난 한주동안 수익률이 0.11% 상승했다.
연초이후 누적수익률은 0.87%에 달한다.
채권장기형도 누적수익률이 0.87%를 기록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