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이나 입학 선물로 전자제품을 생각했다면 전자제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양판점에 들려보는 것이 좋다. 백화점이나 직영대리점에 비해 다양한 물건들이 있을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발품을 조금 팔면 취향에 꼭 맞는 제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하이마트 테크노마트 전자랜드21 등 양판점들은 2월 졸업.입학 시즌에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이 기간에 물건을 구입하면 제품에 따라 최고 30%까지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다. 또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졸업.입학 시즌에 바람몰이를 할 품목으로는 디지털카메라와 MP3플레이어가 유력하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데다 구색도 다양하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PC는 데스크톱 보다는 노트북이나 주변기기 위주로 구매패턴이 바뀔 전망이다. 그밖에 비디오게임기나 보이스펜 같은 이색 상품들도 강세가 예상된다. 하이마트는 주택가 곳곳에 위치해 찾아가기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반면 많은 점포들이 몰려있는 전자랜드나 테크노마트는 한번에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어 좋다. 또 영화관을 끼고 있어 쇼핑과 주말나들이를 겸할 수도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