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추천종목] (코스닥) 실적개선 인터넷株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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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코스닥종목에 대한 투자 추천을 꺼리고 있다.
시장상황이 안 좋기 때문이다.
대우 LG투자 신영증권 등은 이번주 추천종목을 내지 않기로 했다.
이들 증권사는 코스닥 투자자들에게 당분간 관망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에반해 굿모닝신한 대신 동양 교보 SK증권 등은 코스닥 우량종목을 저가에 살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아래 적극적인 추천자세를 보였다.
이들 증권사는 실적개선이 확인됐거나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2개씩 골라 관심을 높여볼만 하다고 투자자들에게 권하고 있다.
우선 수익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는 인터넷주들이 추천리스트에 올라오고 있다.
굿모닝신한과 대신증권은 다음을 추천했다.
다음의 올해 순이익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추천사유다.
동원증권은 NHN,교보증권은 네오위즈를 각각 주목했다.
NHN은 올해 예상이익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가 10배에 머물러 저평가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네오위즈는 웹 게임시장 진입에 성공한데다 무선인터넷 시장의 성장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디스는 동양증권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업체가 세계 DVR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데다 폐쇄회로TV가 DVR로 본격 대체될 것으로 동양증권은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아이디스가 중국업체의 DVR시장 진입으로 인해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조만간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신규등록기업인 재영솔루텍을 유망하다고 꼽았다.
수익성이 낮은 컴퓨터부품에서 철수한 이 회사는 휴대폰과 자동차부품 매출이 증가하는데 힘입어 올해 경상이익이 지난해보다 8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증권은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한 유일전자에 대한 매수기회를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세계 키패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갖고 있는데다 판매단가가 오르고 있다는 점 등 긍정적 요인이 시장상황에 묻히고 있다는 것이 한화증권의 설명이다.
반도체 관련회사중에선 테크노세미켐이 주목받고 있다.
교보증권은 기존 반도체재료 부문에서 안정적인 시장지위와 TFT-LCD 제조용 식각재료 부문의 성장세로 올해도 실적호전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