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카메라폰및 주문형동영상(VOD)폰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카메라.폴더 회전형 휴대폰(모델명 SCH-X780)은 내장된 카메라와 폴더가 1백80도 회전,어떤 방향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11만화소급 카메라가 내장돼 있으며 촬영한 사진을 1백장까지 저장할 수 있다. 실시간 동영상을 구현하는 차세대 영상이동통신(IMT-2000)용 휴대폰(모델명 SCH-V300)도 인기 품목이다. 실시간으로 뮤직비디오 뉴스 스포츠 등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고 내장형 카메라를 이용,자유롭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브랜드인 "준"용으로 공급되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 출시한 초소형 거울 휴대폰도 여성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휴대폰(SCH-E120)은 3세대 이동통신인 "EV-DO"를 지원하며 외부 액정화면에 거울 기능을 채용,따로 손거울을 들고다닐 필요가 없다. 내부 액정화면은 6만5천 컬러를 구현하며 외부 폴더도 2백56개 색상을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지불.결제 휴대폰(모델명 SPH-X8500)도 올 주력제품으로 꼽힌다. 휴대폰의 칩에 신용카드 정보를 내장해 교통카드는 물론이고 오프라인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TV 리모콘처럼 적외선을 사용한 통신 방식은 물론이고 교통카드처럼 리더기에 접촉해서 사용하는 결제 방식 모두를 지원,사용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