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 선물] PC.디지털카메라 : "우리는 디지털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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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PC나 디지털 카메라처럼 연일 신제품이 쏟아지는 가전제품도 없을 듯 싶다.
경쟁이 치열한 탓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수요가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디지털시대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PC와 디지털 카메라는 졸업과 입학을 앞둔 자녀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로 꼽힌다.
데스크톱PC =PC를 장만해줄 요량이라면 데스크톱PC가 좋다.
최근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미디어센터PC, 본체 두께를 줄인 슬림PC 등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또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프린터 등을 PC와 패키지로 저렴한 가격에 내놓거나 구매 고객에게 고가 경품을 덤으로 끼워주고 있어 어느때보다 싼 가격에 PC를 구입할 수 있다.
데스크톱PC를 고를때는 중앙연산처리장치(CPU)와 메모리 용량, 드라이브 등을 꼼꼼이 따져봐야 한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은 펜티엄4 2GHz 이상의 프로세서와 30GB의 메모리가 기본이다.
무선랜을 사용하거나 멀티태스킹 작업을 할때를 감안, 2.0GHz 이상의 프로세서를 채용하고 동영상이나 데이터를 CD에 저장할 수 있는 CD-RW를 장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노트북PC =휴대하기 간편한 '서브' 제품과 데스크톱PC 대신 쓸수 있는 '올인원' 제품으로 나뉜다.
최근 대학가에 무선랜이 보급되면서 캠퍼스, 공공장소에서 노트북으로 자유롭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게 돼 노트북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노트북을 고를 때는 CPU 메모리는 물론 무게 배터리 용량을 점검해 봐야 한다.
최근 나오는 제품들은 모바일전용 펜티엄4 프로세서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서브 노트북의 경우 무게도 2kg 안팎으로 가벼워졌다.
배터리 성능도 제품에 따라 최대 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올인원 제품의 경우 모니터가 15인치 이상으로 커 멀티미디어 작업을 하기에 좋지만 무게가 3kg을 웃도는 만큼 휴대하기 불편한게 흠이다.
디지털 카메라 =최근 수요가 크게 늘면서 필름 카메라를 제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도 빠르게 떨어지는 추세다.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할 때는 화소수와 줌, 해상도를 살펴봐야 한다.
일반인들이 부담없이 사용하기에는 3백만 화소급 제품이 적당하다.
가격은 40만원 후반에서 60만원대로 많이 낮아졌다.
줌은 광학줌과 디지털줌으로 구별된다.
광학줌은 피사체를 얼마나 당길 수 있느냐를 나타내는 것이고 디지털줌은 카메라에 잡힌 이미지를 확대하는 개념이다.
그래서 디지털줌은 선명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