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세] 잠실.청담 도곡등 저밀도지구 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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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밀도지구 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상승세에 힘입어 서울 지역 매매값 하락세가 둔화됐다.
저밀도지구인 잠실 청담.도곡 화곡지구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1월31일~2월7일) 서울 지역 매매값 변동률은 전주대비 0.04%포인트가 오른 마이너스 0.01%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저밀도 지역의 경우 잠실지구 2.01% 청담.도곡지구 0.13% 화곡지구 0.11%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잠실지구가 포함된 송파구는 0.98%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저밀도를 제외한 일반 재건축 아파트는 0.37% 하락했다.
특히 강남구의 경우 마이너스 0.2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평균 0.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산본 0.06% 일산 0.05% 분당 0.04% 평촌 -0.04% 중동 -0.06% 등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분당 일산 평촌의 경우 중.소형이,중동 산본은 중.대형이 약세를 보였다"는 게 부동산114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밖에 수도권에서는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악재를 만나 약세를 면치 못하던 과천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3.22%나 뛰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역별 상승률은 의왕 1.06% 군포 0.27% 남양주 0.26% 용인 0.17%의 순이었으며 전체적으로는 평균 0.07% 뛰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