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는 지난달 미 PGA투어 소니오픈 예선전에 출전해 탈락했으나 어린 소녀가 남자대회에 도전한다는 이유로 세계 골프계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데이비스 러브 3세,톰 레이먼 등 미셸 위와 함께 플레이 해본 미 PGA투어프로들이 "나이에 비해서 믿어지지 않는 기량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한 화제의 골퍼다. 미셸 위는 1989년 10월11일생으로 4살때 처음 골프채를 잡았다. 1m83cm의 당당한 체격에 평균 2백80야드를 넘는 드라이버샷 거리를 갖고 있다. 베스트스코어는 10살때 기록한 9언더파 64타. 재미교포인 미셸 위의 부모는 1988년 결혼했으며 이듬해 하와이로 건너왔다. 아버지 위병욱씨는 현재 하와이대 운송학 교수이고 어머니는 호놀룰루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한다. 어머니는 한국에서 한국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을 4차례나 제패했다. 미셸 위는 지난해 미 LPGA투어 3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모두 커트를 미스했다. 미셸 위는 LPGA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초청을 받은 상태다. 오는 8월에는 캐나다PGA투어 베이밀스오픈에도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