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회사 투기등급社 작년 부도율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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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9일 2002년 신용평가회사(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정보평가)의 신용평가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평가기업의 부도율은 1.79%로 전년의 2.03%보다 0.24%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등급기업의 부도율은 0%였던 반면 투기등급은 4.85%로 대조를 보였다.
국내 기업들의 신용등급 상향비율(상향업체수/하향업체수)은 1.35에 달했다.
IMF(국제통화기금)사태 직후인 지난 98년과 99년엔 신용등급 하향조정 건수가 상향조정 건수보다 많아 신용등급 상향비율은 0.09와 0.99에 그쳤었다.
금감원 홍성화 채권시장팀장은 "무보증채 발행시장 위축 등으로 지난해 신용평가 시장규모는 3백78억원으로 전년의 5백3억원보다 24.9%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