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백화점은 8일 강서백화점(미개점)과 강서마트점 등 2개 영업점을 신설되는 합작법인에 1천2백50억원에 넘기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그랜드가 20%를 출자해 외국계 투자회사인 라셀레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공동으로 설립한다. 그랜드백화점은 재무구조 개선 및 차입금 상환을 위해 양도를 결정했다며 양도계약 이후 리스형식으로 2개 영업점을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랜드백화점은 다음달 22일 주주총회를 거쳐 31일 양도계약을 체결한다. 매수청구기간은 다음달 23일부터 4월11일까지로 매수청구가격은 주당 4천10원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