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금메달리스트 조수희(용인대)가 2002년 파리오픈국제유도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조수희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78㎏급 결승에서 아노 노리코(일본)와 맞붙었지만 소극적인 공격으로 경고패를 당해 은메달에 그쳤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지난해 코리아오픈 우승자인 이복희(인천동구청)는 패자 결승전에서 판타 케이타(세네갈)에게 허벅다리걸기 되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파리오픈에서 금메달 1개,은메달 4개,동메달 3개의 성적을 거뒀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