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후반 급락세를 치닫던 주가가 약보합선에서 숨고르기를 진행중이다. 10일 종합지수는 장 전반 571.96까지 하락하며 추가 하락 불안감을 높였으나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여나가 오후 1시31분 현재 575.89로 1.89p 하락중이다. KGI증권 한창현 연구원은 "570을 축으로 지지를 시도중인 가운데 쉬는 국면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지수도 장 초반 42.14p까지 밀리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으나 이 시각 현재 42.39(-0.38p)까지 하락폭을 축소시켰다. 외국인투자가들은 오후 1시35분 현재 현물시장서 213억원의 순매도에 그쳐 전주말의 손절매 불안감이 완화됐다.프로그램은 56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외국인 매도 자제로 삼성전자나 SK텔레콤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보합선에서 엇갈리는 가운데 철강,전기,보험업종 상승세가 크다. 코스닥종목중에는 탑엔지니어링이 5일 연속 상한가를 비롯 신규등록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