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자기부상열차, 내달 5일 '이름'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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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개통된 중국 상하이 자기부상열차의 이름이 경매에 부쳐진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일 지난해 말 개통된 상하이 자기부상열차의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경매가 다음달 5일 실시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경매는 총 89억위안(1조2천8백억원)이 투자된 건설비를 회수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외 업체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낙찰받은 기업은 앞으로 2년간 열차에 사명(社名)을 붙일 수 있으며,8백만위안부터 경매가 시작된다.
현재 경매에 참가 의사를 밝힌 업체는 20여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통된 자기부상열차인데다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여서 광고 효과가 높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상하이 자기부상열차는 독일의 기술을 들여와 건설한 고속열차로 푸둥 국제공항부터 상하이 중심까지 30㎞ 노선에서 운행된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