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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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벽돌공이 벽돌을 쌓고 있었다.
어떤 사람이 이들에게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첫번째 벽돌공은 "벽돌을 쌓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두번째는 "시간당 9달러30센트짜리 일을 하고 있소"라고 대답했다.
세번째 벽돌공은 달랐다.
"지금 세계 최대의 성당을 짓고 있지요."
프랑스의 구조주의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는 상상력을 한 사회의 '정신적 생산력'이라고 규정했다.
상상력이 말라가는 상황에선 생산력을 늘릴 수 없다.
또 상상력은 위기의 반대편을 비춰주는 거울이 되기도 한다.
상상력이 곧 위기 대응력이고 현실 돌파력인 것이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에 옥죄일 필요는 없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