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은 10일 5천억원 규모의 해외 주식투자를 위해 캐피털,피델리티,웰링턴,SSGA 등 4곳을 위탁운용(아웃소싱) 회사로 선정했다. 국민연금이 미국 유럽 등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연금은 컨설팅회사인 왓슨 와이어트사의 자문을 받아 보수적인 운용회사로 SSGA 1개사를 선정했으며 다른 3개사는 공격적인 주식투자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그러나 이라크전쟁 위기 등으로 전세계 주식시장의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자금집행시기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