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펀드 계열의 QP홀딩스가 코스닥기업인 대한바이오링크 주식을 손절매하고 있다. QP홀딩스는 지난 4일과 7일 이틀에 걸쳐 대한바이오링크 주식 25만5천여주를 장내매도했다고 10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QP홀딩스의 주식은 보유 중인 해외BW(신주인수권부사채) 중 1백33만달러어치를 지난달 16일과 이달 6일 신주로 전환함으로써 취득한 것이다. QP홀딩스의 신주인수가액은 50만달러어치는 2천3백50원,83만달러어치는 1천8백65원이다. 하지만 QP홀딩스가 주식을 판 가격은 1천5백20원과 1천8백65원이어서 QP홀딩스는 이번 거래로 2억원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QP홀딩스는 현재 1백52만주에 해당하는 대한바이오링크 주식 및 BW를 보유 중이다. 이 물량이 또다시 손절매 물량으로 나올 경우 대한바이오링크 주가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