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SBS.LG홈쇼핑, 28일 일제히 정기주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와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SBS LG홈쇼핑 등 주요 12월 법인들이 오는 28일 일제히 정기주주총회를 갖는다.
상장기업 중에선 넥센타이어가 오는 13일 주총을 열어 올해 첫 정기주총 테이프를 끊는다.
이달 중 가장 많은 업체가 주총을 여는 날은 28일로 삼성전자 에스원 등 삼성그룹 계열사와 태평양 극동도시가스 등 상장사 21개사,드림라인 SBS LG홈쇼핑 등 코스닥 등록업체 3개사가 이날 주총을 개최키로 했다.
대기업 계열사들이 같은 날 주총을 여는 일이 많다는 점에서 이날 총회를 갖는 회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소액주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는 오는 25일 경기도 이천시 본사에서 주총을 열 방침이다.
국민은행과 포스코는 정기주총을 각각 다음달 21일과 14일 열기로 확정했다.
코스닥기업인 CJ푸드와 포스데이타는 다음달 7일과 14일 주총을 개최한다.
올해 주총에서는 작년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낸 기업이 많은 만큼 배당금 증액이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와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주주들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참여연대를 비롯한 일부 시민단체들은 일부 대기업의 지분 매각이나 오너가족의 고속 승진 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철강업계에선 포스코 유상부 회장의 연임 여부가 관심사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