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올 상반기 검찰 정기인사를 예년과 달리 이달 중 평검사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새정부 출범후 간부인사를 단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오는 27일자 단행예정인 평검사 전보인사를 20일께 발표하고 이르면 오는 3월 중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와 부부장급 이상 중견간부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찰 인사권자인 법무장관이 새로 임명된 뒤에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소 이례적이긴 하지만 평검사 전보 및 신규검사 임용인사를 먼저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주 고등법원 부장급 이상 고위법관 인사에 이어 12일 지방부장판사급 이하 법관 후속인사와 함께 신규 법관 임용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