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반년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타카드는 아.태지역 13개국 5천여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집계한 소비자신뢰지수(마스타인덱스) 조사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76.5를 기록했던 한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12월 조사에서 39.2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스타인덱스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발표되고 있으며 50보다 높으면 향후 6개월간의 경기를 긍정적으로, 5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본다는 뜻이다. 조사 항목은 고용전망.경제.고정소득.주식시장.삶의 질 다섯가지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