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두단계 하향조정한 것과 관련,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장에서 10년만기 외평채의 가산금리는 미 재무부채권(TB)을 기준으로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1.28%를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4일 1.31%이후 최고치다. 외평채 가산금리는 한때 1.35%까지 올랐으나 점차 낮아졌다. 외평채 가산금리는 지난해 북한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탈퇴이후에도 1.23%에그쳤으며 올해는 1.10∼1.20%선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11일 홍콩과 싱가포르 시장에서 10년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는 1.20%로 시작해 1.28%로 마감됐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