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 신도시에 중국 칭화대(淸華大) 과기원과 한.중문화교류센터, 전시판매장 등의 상업시설 등을 갖춘 '21세기형 차이나문화타운'이 조성된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지난 11일 서울차이나타운개발 박관회 회장, 칭화대학기업집단 쑹쥔(宋軍) 총재 등과 차이나타운 개발을 위한 가계약을 체결했다. 칭화대는 정보통신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최고기술을 보유한 대학으로 관련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서울차이나타운개발측은 이번 가계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3개월 이내에 경기도와 본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올 하반기중 조성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5년 2월까지 1단계 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차이나타운 개발에는 모두 6억달러가 투자될 예정으로 개발참여 업체들의 자체 투자와 함께 투자금의 50%인 3억달러 가량을 해외 화교 자본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