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산출방법이 시가총액규모별로 변경된다. 12일 증권거래소는 현행 자본금규모별로 발표하는 주가지수를 오는 17일부터 '시가총액규모별 지수'로 변경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업규모를 시장에서 평가하는 규모와 일치시키는 것이며 국제적 추세에도 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지금까지 자본금 규모별로 소형주로 분류되어 있던 SK텔레콤,삼성화재,신세계 등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이 앞으로는 대형주로 편입된다. 이 경우 대형주는 시가총액 상위 1~100위 기업이 해당되고 중형주는 101~300위,소형주는 301위 이상으로 각각 구분된다. 거래소는 2000년 1월4일을 1000p로 기준 시점을 적용하고 최근 3년간 소급지수를 산출해 제공한다고 밝혔다.종전 지수는 올해말까지 병행하여 산출된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