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국가 중 흡연에 비교적 관대한 프랑스의 상원이 11일 16세 이하 청소년에게 담배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프랑스에서 담배 판매를 제한하는 법이 제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법이 시행되면 16세 이하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 상인이나 담배 판촉을 위해 공짜로 나눠준 회사들은 4백만∼8백만원의 벌금을 물고 영업권도 박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