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인' 3社뿐...전횡 비판도 .. 국제신용평가社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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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마다 수많은 신용평가회사들이 있지만 국제사회에서 공인된 신용평가회사는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피치등 3개뿐이다.
무디스와 S&P는 미국, 피치는 영국회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975년 3사만을 공식 신용평가회사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이후 국제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들 3개사의 신용평가를 받도록 돼 있다.
이에따라 이들 3사가 국제신용평가 시장을 독과점, 횡포를 부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무디스와 S&P가 미국 국익에 따라 외국정부 및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조정한다는 지적도 있다.
3사 중에서 무디스가 가장 보수적인 편이다.
신용등급을 낮출때는 가장 먼저, 올릴때는 가장 나중에 나선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3사중 한국에 비교적 우호적인 회사는 피치다.
3사의 국제신용평가 시장점유율은 S&P(41.4%) 무디스(37.9%) 피치(14.4%) 순이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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