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 등 주요 지역이 연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는 인천에서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각종 국내외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인천시는 본격적인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0일부터 3일 동안 일본 국제과학기술교류센터 주관으로 40개 회원국이 참가하는 '제8회 아시아.태평양 과학기술관리 세미나'를 인천에서 열고 산.학 협력를 통한 기술개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3월28일에는 세계지리연합 경제공간위원회 주최로 '송도테크노파크 국제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오는 5월에는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회의'에 참석하는 20여개국의 CEO를 인천에 초청하고 10월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화상대회' 참석자들을 인천에 유치해 각종 개발계획을 홍보할 방침이다. 인천의 특화산업인 악기를 국제적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악기박람회'도 10월중 인천에서 개최키로 했다. 여기에는 삼익악기 등 지역 악기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