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신윤식 회장은 13일 방한중인 주말리예프 키르기스스탄 부수상 겸 교통통신부 장관 일행과 만나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사업에서 협력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키르기스스탄 부수상 일행은 신 회장으로부터 국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현황을 설명듣고 하나로통신 인터넷데이터센터와 통신망 종합상황실 등을 둘러봤다. 하나로통신은 앞으로 초고속인터넷 기술 및 운용노하우를 제공하고 e러닝 등 사이버대학과 교육정보화 분야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또 △광대역 콘텐츠,각종 부가서비스 관련 기술과 노하우 공유 △인터넷전화 무선랜 주문형비디오(VOD) 등 신기술에 관한 정보 교류 △키르기스스탄 내 성공적인 초고속인터넷 보급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키르기스스탄은 한반도의 4.4배에 달하는 면적을 갖고 있으며 인구 수는 5백만명이다. 인구 1백명당 전화 보급은 9.6대,인터넷 이용은 3명으로 저조한 실정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