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 자동화 주변기기 전문업체인 에이티컴퍼니(대표 김상진)는 프레스로 제작된 부품이나 제품을 전기식 컨베이어벨트 대신 공기를 이용해 이동판을 움직여 운반하는 에어트랜스포터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물체의 관성을 이용한 이 제품은 공기를 흡입 방출하면서 이동판을 흔들어 이동판 위의 물건을 이송하는 원리로 제작됐다. 특히 기계 구동소음이 컨베이어 벨트보다 적고 구조가 간단해 설치가 편리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분에 8∼10m 속도로 제품을 이송시킬 수 있으며 한 대의 기계로 여러 대의 이동판을 설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032)652-4735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