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건설 수주액이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 97년 수준을 뛰어넘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해 국내 건설 수주액은 총 83조1천4백92억원을 기록,전년보다 22.6%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97년의 종전 최대기록(79조9천억원)을 경신한 것이다. 국내 건설수주는 97년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외환위기를 맞아 98년 47조9천억원대로 급감한뒤 99년부터 다시 늘었으나 그동안 외환위기 직전인 97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