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1:02
수정2006.04.03 11:03
하이트맥주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맥주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BBB+'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13일 한국신용평가는 하이트맥주에 대해 신용평가를 한 결과 차입금 감소가 예상돼 신용등급을 올렸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하이트맥주가 지난달 18일 맥주가격을 평균 6.2% 인상한 데다 주세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어 현금 창출능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설비가동률이 높은 데다 금융비용이 줄어들고 있어 앞으로 3년 동안 경상이익률이 25% 안팎에서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신평 관계자는 "지난해 골프장 클럽700을 인수한 데 따른 추가 자금부담도 거의 없어 하이트맥주의 재무탄력성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