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수익성 좋아졌다 .. 부채줄고 재무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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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의 수익성이 구조조정에 힘입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동양종금증권 이승혁 연구원은 13일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41억원으로 2000년 1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인원감축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의 결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신성이엔지의 직원수는 현재 약 1백50명으로 1년여 전에 비해 50% 가량 줄어든 상태다.
또 자회사인 블루코드테크놀로지의 지분 매각에 따른 현금유입(45억원) 등으로 차입금도 4백70억원에서 3백3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클린룸 장비 등 주력제품의 판매증가로 매출의 질이 개선되고 있는데다 차입금 상황으로 부채비율이 최근 80%대로 떨어지는 등 재무건전성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며 "이에따라 지난해 5.5%였던 영업이익률이 올해는 8.2%로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 9백억원,영업이익 74억원,경상이익 53억원 수준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