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산업이 보유하고 있던 대구방송 주식 34만9천2백주(지분율 3.88%)를 전량 처분했다. 평화산업 관계자는 "지난 94년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해 대구방송 주식을 17억4천6백만원에 매입했으나 이후 대구방송이 적자를 거듭하면서 보유에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매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화방송은 대구방송 주식을 27억9천3백만원에 매각해 약 10억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회사의 주요 사업과 전혀 무관한 지분을 정리하고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