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1:02
수정2006.04.03 11:03
이달 중 소주 가격이 7% 가량 오른다.
소주시장 1위 업체인 진로는 이르면 다음주,늦어도 이달 안에 소주 가격을 올리기로 하고 인상폭과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인상폭은 7%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주 가격을 7% 인상할 경우 현재 6백90원인 진로 '참이슬'(22도,3백60㎖)의 출고가는 7백38원이 된다.
진로는 지난해 1월10일 소주 가격을 7.8% 인상한 바 있다.
이달 중 값을 올릴 경우 13개월 만에 다시 인상하는 셈이 된다.
진로가 소주 값을 올리고 나면 관행에 따라 두산 보해양조 금복주 등 다른 소주 업체들도 잇달아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 역시 7% 올릴 경우 현재 6백70원인 '산소주'(22도,3백60㎖) 출고가는 7백17원이 된다.
한편 지난달에는 하이트,OB 두 맥주회사가 맥주 출고가를 6.0∼7.2% 올렸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