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지난해 당기순익이 전년대비 1백19.1% 증가한 7백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경상이익도 1백4.4% 증가한 1천6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매출은 1조2백억원으로 6.7%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6백50억원으로 36% 줄었다. 회사측은 지난해 국제 아연가격이 평균 ?당 7백88달러로 전년보다 크게 떨어졌고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강세)으로 매출과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계열사 지분법 평가이익과 환차익이 늘어 경상이익 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