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들의 전체 기업대출에서 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19개 은행의 기업 무담보 신용대출 비율은 50.1%로 2001년 말(46.9%)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은행의 기업 대출(원화 대출금+회사채 보유액)은 지난해 말 현재 총 2백54조8천6백억원이며 이 가운데 1백27조6천3백99억원이 신용대출로 집계됐다. 대기업 신용대출이 3조1천3백48억원,중소기업 신용대출은 22조8천4백86억원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