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올해 RX330으로 승부"..오기소 사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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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소 이치로 한국도요타자동차 신임 사장(49)은 1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3월 전세계에 출시될 럭셔리 SUV RX330을 주력 차종으로 들여올 것"이라고 밝혔다.
오기소 사장은 "올해는 RX330 등을 주력모델로 해 지난해보다 6.1% 늘어난 3천1백50대를 판매키로 목표를 세웠다"며 "한국의 경제전망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이나 4월쯤 시장동향을 봐가며 판매목표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2천9백68대를 판매해 수입차시장 점유율 18.4%로 BMW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오기소 사장은 "다른 도요타 브랜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지만 구체적인 시기 등은 밝힐 수 없다"면서 "할부금융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 역시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도요타차는 이와 함께 '도요타 기술교육 프로그램(T-TEP)'을 신설해 한국의 이공계 대학을 지원키로 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요타 본사의 기술진이나 자동차관련 장비 등을 이공계 대학이나 전문대학에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