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엘컴텍 등 5개 휴대폰 부품업체가 공동으로 13,14일 이틀간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실시한다. 살로먼스미스바니(SSB)증권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한국 휴대폰 기업의 날'로 명명됐으며 한성엘컴텍 이외에 유일전자 KH바텍 피앤텔 서울반도체 등이 참가하고 있다. SSB는 올해 한국 휴대폰 산업의 성장률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세계 평균(11%)보다 훨씬 높은 2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과 LG에 휴대폰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한성엘컴텍과 서울반도체의 실적 향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SSB는 한성엘컴텍의 경우 올해 매출은 1백30%,주당순이익(EPS)은 1백4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