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업체인 이미지퀘스트(대표 민홍기)가 홈 네트워크 사업에 진출한다. 이미지퀘스트는 최근 가정과 사무실 내 전자기기를 유·무선 통신환경을 통해 통합하는 NiPC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 개발사업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NiPC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 개발은 산업자원부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주관하는 홈 네트워크 사업으로 총 4백30억원이 투입돼 오는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NiPC(Network Integrated Personal Computer)는 단말기를 이용해 무선으로 기지국과 접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송속도가 최고 2Mbps에 이른다. 초고속인터넷 외에 차량항법 화상전화 양방향TV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휴대단말기와 별도로 가정용 터미널을 가정이나 사무실에 설치해 휴대단말기에서 보내는 자료를 저장하거나 자체 검색한 자료를 휴대단말기로 보낼 수 있다. 이미지퀘스트는 2단계 사업인 각종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유·무선통신 처리기술과 비즈니스 모델개발사업을 맡게 된다.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KETI와 공동으로 미국 중국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