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쏘렌토'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PBS방송사의 프로그램 모터위크(Motorweek)로부터 최우수 중형SUV로 뽑혔다. 'Motorweek'는 PBS가 매주 방영하고 있는 권위있는 자동차관련 프로그램.매주 2개 차종을 선정,테스트드라이브를 거친 후 제원 성능 가격 디자인 안전도 등을 종합평가해 보도하고 있다. 쏘렌토는 지난해 11월1일 방영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가 각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쏘렌토 평가프로그램이 미국내 42개주 2백29개 지역방송국에서 방영되면서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카니발도 미국 자동차 연감인 '카 북(The Car Book)'으로부터 최근 미니밴부문 최우수 차량으로 추천됐다. 기아차는 이런 호응에 힘입어 쏘렌토 5만9천여대,카니발 5만6천6백여대 등 올해 미국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1.8% 늘어난 26만5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