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北核영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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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리스크'가 확산되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주식 채권 통화 등 한국물에 대한 매각을 본격화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하루 1천억원을 넘어섰고 한국 기업들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격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증권거래소에서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는 1천73억원에 달했다.
전날(3백88억원)에 비해 2.8배나 불어난 것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선 이달 초만 해도 1천1백70원대에 머물던 원·달러 환율이 이번 주 들어 1천2백원대로 치솟았다.
해외시장에서 한국물에 대한 인기도 시들해졌다.
미국 뉴욕 채권시장에서 한국 정부가 발행한 2008년 만기 외평채(10년물)의 가산금리가 13일 1.40%포인트를 기록,전날보다 0.1%포인트 뛰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