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이미지퀘스트 지분매각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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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의 이미지퀘스트 지분 매각이 무산위기에 몰렸다.
코스닥위원회는 14일 이미지퀘스트 대주주인 하이닉스가 요구한 이미지퀘스트 보호예수 지분 매각을 허용치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가 삼보정보통신 등에 팔기로 한 지분 47.34%(2천만2백89만주)에 대한 매각이 불투명하게 됐다.
하이닉스는 지난 3일 신규 등록과 함께 보호예수 중인 이미지퀘스트 지분을 코스닥위원회의 승인을 받는 조건으로 삼보정보통신과 지비시너웍스에 매각키로 계약을 맺었었다.
코스닥위원회 관계자는 "이미지퀘스트의 지분 매각이 회사의 지배구조 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퀘스트는 지난해 8월8일 코스닥시장에 등록돼 대주주 지분 매각이 오는 8월까지는 전면 금지되며 내년 8월까지도 부분적으로만 주식을 팔 수 있는 상태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