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가 쌓이는 대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외국 항공사들은 대부분 마일리지 소멸시효를 두고 있어 몇 년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다. 국내 항공사들은 아직까지 소멸시효를 두고 있지는 않지만 머지 않아 외국의 사례를 따를 수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각 항공사의 마일리지 소진 프로그램을 활용하거나 마일리지 회원에게 발송되는 E메일 등을 통해 최신 정보를 체크할 필요도 있다. 대한항공은 누적 마일리지로 제주의 칼 호텔,미국 LA의 윌셔그랜드 호텔,하와이 와이키키의 리조트 호텔 등을 이용하는 "마일로 호텔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 항공사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을 하는 고객에게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하거나 항공권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일부 항공사의 경우는 특정 도시로 여행하는 고객에게 무료 호텔숙박권까지 제공하는 등 챙겨보면 유용한 정보가 많다. 마지막으로 가족과 마일리지를 공유하는 방법도 있다. 자신의 마일리지가 조금 모자랄 때는 가족의 마일리지와 합산해서 이용할 수 있다. 자신의 마일리지로 가족 이름의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보너스 항공권 양도제도도 적극 활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