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1:07
수정2006.04.03 11:09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지난 71년 이공계 대학원인 한국과학원(KAIS)으로 설립됐다.
이후 81년 KAIST로 이름을 바꾸면서 지금까지 모두 2만5천여명의 과학두뇌를 배출했다.
그동안 국내 유명 벤처기업가 4백여명이 나올 정도로 '벤처 사관학교'로 불리면서 한편으론 테크노크래트(기술관료)의 산실로 자리잡았다.
관계에는 김호식 해양수산부 장관(산업공학석사 74), 박병원 재경부 경제정책국장(〃 78), 정윤 과학기술부 연구개발국장(재료공학석사 80), 박영일 과기부 기초과학인력국장(경영과학석사 82), 문유현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재료공학석사 75), 조청원 과기부 원자력국장(화학공학석사 77), 이헌규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전기공학석사 79), 고정식 산업자원부 전기위원회 국장(화학공학석사 77) 등 이 학교 출신들이 많다.
또 김대욱 공군참모총장(산업공학석사 73), 권태영 국방부 군사혁신기획단장(〃 73), 주창성 합동참모본부 중장(전기공학석사 76) 등이 KAIST 동문이다.
벤처기업 등 재계에도 쟁쟁한 최고경영자(CEO)들이 포진해 있다.
오길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산업공학석사 73), 이문용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재료공학석사 75), 노중석 LG칼텍스정유 기술연구소장(화학공학석사 78), 이병욱 포스코경영연구소 환경경영센터장(산업공학석사 78) 등 국내 주요 연구소에도 많은 동문들이 진출해 있다.
이밖에 이호일 중부대 총장(산업공학석사 73), 이상천 영남대 총장(기계공학석사 74), 한정곤 경주대 총장(산업공학석사 75), 이수오 창원대 총장(생물공학석사 75),원동연 몽골국제대 총장(재료공학석사 78) 등도 KAIST 동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