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부지방에서 15일 5시간의 시차를 두고 2차례의 강진이 발생, 가옥과 도로가 파괴되고 정전이 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이날 오후 1시47분께 필리핀 단층에서 지각의 이동이이뤄지면서 리히터 규모 5.5의 지진이 일어난데 이어 오후 7시께 리히터규모 6.2의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은 마스바테 등 7개 주에 영향을 미쳐 건물이 일부 붕괴되고 상당수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당국은 말했다. 한편 일본 도쿄 일원에도 16일 낮 리히터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별다른피해는 없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마닐라.도쿄 AP=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