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스트 쾰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5일 이라크전쟁이 발생하더라도 세계경제가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쾰러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수년간 국제 금융시장은 전쟁 충격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가 1990년대 후반의 금융위기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으며 그 결과 많은 국가들이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외환보유액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