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기자실 운영이 상주하는 국내 출입기자단 중심의 '폐쇄형'에서 국내외의 모든 온라인·오프라인 매체에 취재가 허용되는 '개방형'으로 바뀐다. 1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오는 25일 노무현 정부 출범에 맞춰 현재 기자단 소속 언론사별로 설치된 '부스'를 없애기로 했다. 현행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 1층은 '기사작성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사작성대를 설치키로 했다. 한편 인수위는 새 정부의 청와대 웹 사이트 도메인 주소를 'www.president.go.kr'로 최종 확정했다. 지난 5년간 사용된 청와대 웹 사이트 주소인 'www.cwd.go.kr'를 통해서도 당분간 새 웹사이트 접속이 가능하다고 인수위는 덧붙였다. 허원순·김병일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