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사고 3천700억원..6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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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객예금 횡령등 금융사고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사고규모는 쌍용 무역사기금액 1,379억원등 총 3,737억원(377건)으로 건수대비 20건 감소했으나 금액기준으로 전년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별로는 은행권이 2,546억원으로 68%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증권이 817억원으로 21.9%를 그리고 비은행(278억원)과 보험(7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횡령 또는 유용사고가 총 사고금액의 42%인 1,58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금지급기 피탈 등 사고가 45억원,업무부당취급이 2,109억원(쌍용 포함) 등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내부시스템 지속적 강화지도 금융사고 제보센터 운영 금융사고자 형사고발 사고빈발 금융사 MOU 체결및 감독관 파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