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텔리치 남매 나란히 金 .. 세계스키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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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텔리치 오누이가 세계스키선수권대회 회전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비차 코스텔리치(23·크로아티아)는 대회 마지막날인 17일(한국시간) 생모리츠에서 열린 남자 회전에서 1분40초66으로 결승점을 통과,2위인 실반 주르브리겐(스위스)을 0.33초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동생인 야니카(21)도 전날 열린 여자 회전에서 1분39초55로 2위 마를리 쉴르(오스트리아)를 0.63초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오누이의 동반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빠 이비차는 이번 대회 대회전,슈퍼대회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으나 마지막날 회전에서 우승함으로써 최초의 남매 우승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작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던 여동생 야니카는 앞서 복합우승에다 회전에서 금메달을 추가,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보여줬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