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용 증권거래 서비스 특허 획득 .. 아이엠넷피아-SK증권 공동개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무선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아이엠넷피아(www.imnetpia.com)는 SK증권과 공동으로 개발한 개인휴대단말기(PDA)용 증권거래 서비스(모바일로)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PDA 증권거래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추진해온 LG 삼성 현대 등 대형 증권사들과 특허 분쟁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엠넷피아는 'PDA용 증권 서비스시스템'에 대한 특허 등록 후 2건의 이의신청이 있었으나 최근 모두 각하됨에 따라 최종적으로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에는 증권주문 및 시세처리 시스템 등의 공통 플랫폼,독립된 과금 시스템과 PDA 단말기의 인증절차,부가서비스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등이 포함돼 있다.
아이엠넷피아 조준희 사장은 "증권사들이 PDA로 증권거래 서비스를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증권주문 및 시세처리 플랫폼에 대한 권한을 획득했다"며 "광범위하게 특허권이 적용돼 로열티 수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가 최종적으로 인정된 만큼 LG 삼성 현대증권처럼 자체적으로 PDA 증권거래 서비스를 시작했거나 추진중인 업체들이 특허권을 침해했는지 검토한 후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