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최근 8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5척을 스위스와 독일선사로부터 3억8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한진은 이로써 올해 수주 목표치 9억달러의 75%를 달성,수주목표액을 11억∼12억달러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시속 24.5노트(47㎞)를 낼 수 있는 고속형 컨테이너 전용 운반선으로 척당 평균 가격이 7천만달러가 넘는 최고가 제품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