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호텔도 에너지절약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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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대표적 러브호텔촌인 신부동 일대 숙박업소 주인들이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적극 동참키로 자율 결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숙박업협회 천안시지부 신부동 자율회(회장 오한풍) 소속인 11개 러브호텔 업주들은 17일 모임을 갖고 종전 하루 13~14시간씩 켜왔던 건물 외벽의 줄 네온사인 광고를 하루 두 시간씩만 켜기로 결의했다.
업주들은 이날 합의에 따라 이달 말까지 줄 네온사인을 철거하거나 일반 형광등 간판으로 교체하는 등 정비작업을 마친 뒤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천안=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